[자료] 25년 금융시장, 주식은 여전히 한국보다 미국...채권 금리 하락폭은 제한 - 교보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4-10-24 08:53
[뉴스콤 장태민 기자] [2025년 경제/환율 전망 : 소프트하지 않은 Soft-landing]
2025년 글로벌 경제는 연착륙을 베이스 시나리오로 상정.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경제 회복 및 불확실성 감소를 목표로 적극적인 시장 개입을 진행해왔던 만큼 글로벌 경제는 침체보다는 둔화에 무게. 다만, 글로벌 국가들은 자체 성장 모멘텀 확보 여부에 따라 수요 회복 속도에 차별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 보호주의 확대에 따라 외수 성장에 제약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각 국가마다 정부 지원의 지속성과 가계의 실질적인 소비 성향 개선 가능성 여부가 경제 성장 속도를 좌우할 것
[2025년 채권시장 전망 : Read The Room]
2025년은 그 어느 때보다 시장의 분위기를 잘 파악해야 하는 시기. 올해와 마찬가지로 지나친 쏠림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될 것. 투자전략 측면에서는 금리인하 사이클이 본격화되는 만큼 채권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 기본적으로 내년 채권시장은 국내외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시장금리도 하향 안정화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다만, 현재 시장금리가 통화정책 완화 기대를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는 만큼 금리하락 폭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판단
[2025년 주식시장 전망 : Catch Me If You Can]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증가는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약달러에 따른 신흥국 랠리를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과거와는 다른 환경(탈세계화, 원자재 랠리 부재, 신흥국 성장 둔화)로 신흥국 증시보다는 미국 증시의 상대 성과가 좋을 것으로 판단. 최근 미국 주도주 쏠림 현상이 완화되는 중. 기존 주도주(IT, 커뮤니케이션) 업종 외에 소외 업종(금융, 헬스케어)에도 관심을 가져야할 것. 국내 증시는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으로, 당분간 수익률을 소폭 포기하더라도 하방 리스크를 줄여야 할 시기라고 판단. 향후 상승 시그널은 미국 제조업 회복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