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작년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성장성 및 수익성이 2022년 대비 악화됐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3년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매출액증가율(15.1%→-1.5%)이 마이너스(-)로 전환됐으며 총자산증가율(9.7%→6.3%)은 전년 대비 하락해 성장성이 악화됐다.
업종별로 제조업(14.6%→-2.3%)은 전자·영상·통신장비, 코크스·석유정제 등을 중심으로, 비제조업(15.4%→-0.9%)은 도·소매업, 운수·창고업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15.5%→-4.3%)과 중소기업(14.4%→2.8%) 모두 하락했다.
총자산증가율(9.7%→6.3%)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수익성을 보면 매출액영업이익률(4.5%→3.5%)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4.6%→3.8%)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업종별로 제조업(5.7%→3.3%, 5.9%→4.8%)은 전자·영상·통신장비, 코크스·석유정제, 화학물질‧제품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전기가스업의 흑자 전환 등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소폭 상승(3.6%→3.7%)했으나,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하락(3.5%→3.0%)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5.2%→3.7%, 5.2%→4.6%)과 중소기업(3.5%→3.2%, 3.7%→2.6%)의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이 모두 하락했다.
이자보상비율은 (348.6%→191.1%)은 매출액영업이익률 하락과 금융비용부담률 상승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구간별로 100% 미만 기업 수 비중(42.3%)이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500% 이상 비중(34.7%→33.7%)은 하락하고 100~300% 미만 비중(16.3%→20.0%)은 상승했다.
안정성 측면에서 부채비율(122.3%→120.8%)은 하락했으며, 차입금 의존도(31.3%→31.4%)는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 제조업(77.0%→75.9%)과 비제조업(164.0%→163.2%)의 부채비율이 하락했으며, 차입금의존도(22.1%→22.5%, 36.9%→37.0%)는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은 부채비율(101.2%→101.0%)은 하락하고 차입금의존도(25.0%→25.5%)는 상승했으며, 중소기업은 부채비율(171.3%→166.9%)과 차입금의존도(42.1%→41.7%) 모두 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