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80원 초반대로 상승폭을 소폭 넓혀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2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1.7원 오른 13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 기대감으로 간밤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였고 이에 달러/원은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이날 1380.1원을 기록해서 지난 7월 30일(1385.3원) 이후 약 3개월 만에 1380원을 웃돌았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상승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국채공급 증가 우려와 연준 인사들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발언 등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이 급등한 가운데 달러지수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에는 1380원 전후 수준에서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이어갔다.
최근 상승폭을 확대한 가운데 레벨 부담이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당국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1380원 전후 수준에서 소폭 상승한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주중 나올 테슬라와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 실적 결과를 기다렸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1%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95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3% 내린 103.8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하락을 나타냈다.
■ 트럼프 당선 전망 속 달러지수 강세...달러/원 상승 시작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상승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국채공급 증가 우려와 연준 인사들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발언 등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이 급등한 가운데 달러지수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위스콘신주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앞으로 몇 분기 동안 금리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노동시장이 더 빠르게 둔화한다는 증거가 나타나면 빠른 금리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이날 뉴욕 연설에서 "현재의 금리인하 움직임을 지지하지만, 좀더 인내심 있는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국채공급 증가 우려와 연방준비제도 인사들 발언으로 국채 수익률이 뛰자, 상방 압력을 받았다.
■ 최근 상승 이후 레벨 부담 및 당국 경계감...달러/원 소폭 상승폭 유지하며 1380원 전후 레인지 장세
달러/원은 장중에는 1380원 전후 수준에서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상승폭을 확대한 가운데 레벨 부담이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당국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1380원 전후 수준에서 소폭 상승한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주중 나올 테슬라와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 실적 결과를 기다렸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1%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95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3% 내린 103.8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 영향으로 1370원 후반대로 레벨을 높여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최근 상승폭 확대에 따른 레벨 부담과 당국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1380원 전후 수준에서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