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취업자 증가폭이 3개월 연속 10만명대를 나타냈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취업자는 2,884만 2천명으로 전년비 14만 4천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나 6월 9.6만명으로 10만명을 밑돌았으나 7월 17.2만명, 8월 12.3명을 기록한 뒤 이번엔 14만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실업률은 2.1%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5.1%로 전년동월대비 0.1%p 떨어졌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9%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8%로 전년동월대비 0.7%p 떨어졌다.
■ 취업자 정보통신업 중심으로 증가...건설업과 제조업 감소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정보통신업(10만 5천명, 10.1%),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8만 3천명, 6.1%), 운수및창고업(7만 9천명, 4.8%)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매및소매업(-10만 4천명, -3.2%), 건설업(-10만명, -4.6%), 제조업(-4만 9천명, -1.1%)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7만 9천명, 임시근로자는 20만 6천명 각각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12만 5천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만 7천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5천명 각각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 8천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40대, 20대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3만 9천명 줄었다. 실업률은 20대, 30대, 40대 등에서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2%p 떨어졌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30대, 40대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3%p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를 보면 육아(-12만 2천명, -14.4%) 등에서 감소했으나 쉬었음(23만 1천명, 10.3%), 가사(6만 2천명, 1.1%)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5만 4천명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36만 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명 감소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