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원유]WTI 약보합...숨고르기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4-07-19 06:35
[뉴스콤 장안나 기자]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약보합 수준을 기록, 배럴당 82달러 대에 머물렀다. 전일 원유재고 급감 소식에 급등한 터라 이날은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03달러(0.04%) 하락한 배럴당 82.8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03달러(0.04%) 오른 배럴당 85.11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기술주 매도세가 지속한 가운데, 최근 급등한 중소형주에 대한 차익실현 움직임도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3.06포인트(1.29%) 하락한 40,665.0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3.68포인트(0.78%) 내린 5,544.5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5.7포인트(0.7%) 낮아진 17,871.22를 나타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지난 6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2% 하락, 예상치(-0.3%)를 상회했다. 미국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24만3000건으로 예상치(22만9000건)를 웃돌았다. 이는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7월 역내 제조업지수는 13.9로 예상치(2.7)를 대폭 상회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가 조만간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황금 경로를 놓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굴스비 총재는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노동시장 침체를 막으려면 곧 금리를 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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