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원유]WTI 1% 하락...허리케인 베릴 약화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4-07-09 06:29
[뉴스콤 장안나 기자]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하락, 배럴당 82달러 대로 내려섰다. 허리케인 ‘베릴’에 따른 원유시설 피해 우려가 줄어든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83달러(1.00%) 하락한 배럴당 82.3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79달러(0.91%) 내린 배럴당 85.75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베릴이 텍사스주 마타고르드 근처에 1등급 허리케인으로 상륙했다. 상륙 이후에는 열대성 폭우로 위력이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주중 6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 대형 은행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기모드가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기술주 강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08포인트(0.08%) 내린 39,344.7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66포인트(0.10%) 오른 5,572.8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0.98포인트(0.28%) 상승한 18,403.74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6월 고용추세지수(ETI)가 110.27로 집계됐다. 5월 기록도 111.44에서 111.04로 낮춰졌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지난 6월 소비자 설문 결과,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월 3.2%에서 3.0%로 하락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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