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23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공개된 5월 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서 금리인하 지연을 시사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급등 이후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조정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재유입돼 강세폭을 넓힌 바 있다.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저점 매수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이후 강세폭을 확대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에는 미국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진 데 영향을 받으며 약세를 보였다. 연준 인사들이 매파적 발언을 지속해 금리인하를 향한 기대감이 후퇴했다. 금리인하 불확실성이 가중된 가운데 암호화폐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3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0.5% 내린 6만94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1% 내리며 3776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0.3% 상승, BNB는 1.1% 하락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