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원유]WTI 0.7% 하락...중동불안 완화 속 달러 강세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4-04-25 06:13
[뉴스콤 장안나 기자]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하락, 배럴당 82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이 진정되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이 완화한 탓이다. 미 달러인덱스가 국채 수익률을 따라 오른 점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55달러(0.66%) 하락한 배럴당 82.8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40달러(0.45%) 내린 배럴당 88.02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이번 주 미국 경제 성장률과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에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서 금리 우려가 기업실적 호재를 희석한 탓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7포인트(0.11%) 하락한 38,460.9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8포인트(0.02%) 오른 5,071.6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11포인트(0.10%) 높아진 15,712.75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3월 내구재 수주가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전월 대비 2.6% 증가해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 기록은 0.7% 증가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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