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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 + 금리인하 기대 후퇴..암호화폐 약세 속 비트코인 3.5%↓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04-16 13:35

중동 불안 + 금리인하 기대 후퇴..암호화폐 약세 속 비트코인 3.5%↓
[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6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중동 불안과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등으로 위험회피가 강해진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주 주말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중동발 안전선호가 확산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주말동안 약세폭을 확대한 바 있다.

홍콩 금융당국은 15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했다. 다만 중동 불안이 지속된 가운데 미국 소매판매 지표 호조 및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라는 악재 등으로 암호화폐는 뚜렷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3월 중순에는 약세가 뚜렷했다. 급등세 이후 고점 인식에 따른 부담이 가중됐다. 이런 가운데 매파적인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과 대량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약세를 보인 바 있다.

지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약세 이후 나온 저가 매수로 반등세를 보인 바 있다. 그리고 지난주 들어서 비트코인 반감기 임박과 수요세 회복 등으로 강세폭을 다소 넓혔지만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에 상승분을 되돌림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3.5% 내린 6만25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4% 내리며 3055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8.5% 하락, BNB는 3.8% 하락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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