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세 둔화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상승폭을 넓히지는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7만달러대에서 지지를 받으면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비트코인은 고점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고는 있지만 시장 관계자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는 비트코인이 슈퍼 고속도로라고 평가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2030년까지 38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랙록은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다"라며 "비트코인은 주식과의 높은 상관관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서 최적 상품이다"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3월 중순에는 약세가 뚜렷했다. 급등세 이후 고점 인식에 따른 부담이 가중됐다. 이런 가운데 매파적인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과 대량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약세를 보인 바 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0.9% 오른 7만 5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 오르며 3607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4.7% 상승, BNB는 1.6% 하락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