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31일 장에서 급등하고 있다.
일본 BOJ가 지난 7월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수정한 이후 이번에도 추가 수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진 데 영향을 받고 있다.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장보다 6.6bp 오른 0.958%를 나타내면서 2013년 5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서는 모습이다.
시장은 BOJ가 30~31일 열리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물가 전망치를 높이면서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수정할지를 주목하고 있다.
BOJ는 지난 7월 28일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에서 큰 유연성을 부여한 바 있다.
BOJ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참고자료 'YCC 더욱 유연성있게 운영'에 따르면, YCC 정책에서 10년물 국채 상한선은 실질적으로 +0.5%에서 +1.0%로 상향 조정됐다.
YCC 정책 운영에서 더욱 유연성을 발휘하겠다며, 범위 상하한선을 엄격한 제한선으로 두지 않고 시장 운영에 참고하는 범위로 인식할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 10년물 국채 금리 상단은 1%로 설정하고 이후 필요시에 국채 매입을 통해서 10년물 금리가 1%를 넘지 않도록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일본 니케이아시아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BOJ가 YCC 정책에 대한 추가 조정을 고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니케이는 일본 국채 금리가 1%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금리 상승에 연동하면서 일본 10년물 금리가 1%에 근접함에 따라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에 YCC 추가 조정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니케이는 소식통을 인용해 "BOJ는 또한 국채 매입에서도 더욱 유연성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통해 10년물 금리에 보다 유연한 상한선을 적용하고 투기세력이 상한선을 노리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BOJ가 금리를 1% 미만으로 유지하기 위해 대량 국채 매입에 나서는 필요성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