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월가의 대표적 강세론자인 톰 리 펀드스트랫(FS) 글로벌어드바이저 대표가 "올 연말 전에 주식시장의 격렬한 랠리를 기대한다"고 3일 밝혔다.
그는 전날 발표한 펀드스트랫 워드노트에서 "2023년은 경제와 시장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지만 주가지수는 상승했다"며 "가장 좋은 진입 시점은 지난 3월이나 지난해 10월처럼 시장에 대한 회의론이 가장 높을 때였다. 이것이 올해 마지막 3개월을 바라보는 FS의 관점"이라고 밝혔다.
지난 두달 동안 주식시장은 매도 압력이 강해지면서 3분기동안 S&P500지수는 3.6% 가량 하락했다. 단기적으로 거시경제 상황이 너무 혼란스러워 보여서 연말까지 의미있는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UAW(전미자동차노동조합) 파업, 국제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가속화, 장기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융시장 여건 악화' 등에 기인한 거시경제와 밸류에이션 리스크/역풍을 쉽게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다행히 미 정부 셧다운 위험은 피할 수 있었다고 했다.
톰 리는 "약세론자/비관론자들은 위의 요인들로 인해서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것으로 볼 것이다. 또한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도 그들의 관점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다만 미국 경제는 예상을 뒤엎고 여전히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올 초만 해도 다수가 미국 경기침체 시작을 예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예상은 밀려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소비와 경제 전반은 여전히 견조하다. 이로 인해 앞으로 몇 분기 동안은 기업들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따라서 주식시장에 대한 우리 입장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현재 진행 중인 파업이 단기적인 악재가 될 수는 있지만 이는 궁극적으로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