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이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3%로 반영했다.
12일 CME그룹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금리 동결 확률은 전일 92%에서 이날 93%로 1%p 상향 조정됐다.
최근 연준 관계자들은 당분간 동결하면서 경제지표에 따라서 기준금리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7일 "금리인상을 거의 완료한 상태"라며 연준이 이제 금리를 얼마나 올려야 하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오랫동안 이 수준을 유지할 지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 정책은 현재 좋은 위치에 있다”며 “향후 정책은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6일 한 행사 연설에서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정책결정자들이 다음 행보를 위해 경제 지표를 평가하는 동안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며 “금리가 당분간 제약적 수준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
시장은 연준의 9월 금리동결을 기정사실화 한 가운데 이날 밤에 발표되는 미국 8월 CPI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8월 CPI가 전년비 3.6% 상승해 지난 7월 3.2% 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근원 CPI는 전년비 4.3% 상승해 7월 4.7% 상승보다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오라클의 실적 부진에 클라우드 업체들이 일제히 압박을 받는 모습이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난 점도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