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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지표 통해 노동시장 과열 완화 명확해져 - 메리츠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3-09-04 08:11

[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4일 "미국 8월 고용지표는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명확해지고 있다는 점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미국 8월 비농업 취업자수가 전월대비 18.7만 명 늘면서 시장 예상치(17만)를 상회했지만, 6~7월 실적치가 11만 명 하향 조정되며 결과적으로는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일자리 증가세를 시현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미국 실업률은 3.8%(7월 3.5%)로 높아졌고,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대비 0.2% 상승하며 시장 예상(0.3%)을 밑돌았다.

이 연구원은 "8월 25일 파월 의장 잭슨홀 기조연설 이후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의 관계 강화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진 상태에서 7월 구인건수/실업자 배율 하락(1.53배), 사직률 하락(2.3%, 코로나19 이전 수준 복귀), ADP민간고용과 비농업 고용 증가폭 축소가 일관적으로 나타난 것은, 노동시장 과열이 완화되고 디스인플레이션 흐름이 보다 공고해 질 수 있음을 시사해 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8월의 경우 실업자 증가로 구인건수/실업자 배율이 1.38배 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연준이 여기는 코로나19 이전의 이상적인 지점인 2020년 2월 1.24배에 더욱 근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7월 이후로는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불필요하하고 실제 인상도 없을 것"이라며 "연준의 추가 인상 및 원화 약세 위험을 이유로 연내 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은 한국은행도 실제 인상을 행동에 옮기지 않고 연말까지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8월 ISM 제조업 지수는 47.6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대해 "6~7월은 신규주문 지수 상승이 개선 가능성을 시사해 왔던 반면, 이번의 경우 주문 개선에 뒤이어 생산지수와 수주잔고 지수가 상승하고 공급자배송시간이 늘어나는 선순환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ISM제조업 지수는 중국의 Tech 수출과 B2B 중심 구조인 우리나라 선박제외 일평균 수출에 동행하거나 선행한다"면서 "한국 8월 수출은 전년대비 8.4% 감소에 그치며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 이로써 7월이 수출 바닥이었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했다.

그는 "한국의 지역별 수출을 보면, 미국의 자동차 제외 수출 바닥 통과와 대중 수출 부진을 증폭시켰던 반도체 수출의 회복 조짐이 관찰된다"면서 "앞으로 국내 수출은 대외수요 확대와 반도체 업황이 개선을 견인하는 가운데 기존 동력이던 자동차와 일반기계가 힘을 보태는 구조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파급효과가 큰 수출사이클 개선에 힘입어 우리나라 GDP 성장률도 올해 1.3%에서 내년 2.3%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美 고용지표 통해 노동시장 과열 완화 명확해져 - 메리츠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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