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원자재-종합]WTI 4.2% 급락...글로벌 긴축 + 달러 강세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3-06-23 06:47
[뉴스콤 장안나 기자]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 넘게 하락, 배럴당 69달러 대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한 것이다.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잇단 긴축 움직임에 따른 원유수요 위축 우려, 달러화 강세 등이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02달러(4.16%) 하락한 배럴당 69.5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98달러(3.86%) 내린 배럴당 74.14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1.1% 하락...금리-달러 동반 상승에 압박
금 선물 가격은 사흘 연속 하락했다.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인덱스가 동반 상승해 압박을 받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21.20달러(1.09%) 내린 온스당 1923.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34.3센트(1.50%) 하락한 온스당 22.467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예상 밖으로 긴축에 가속도를 냈다. 기준금리를 3.75%로 50bp 인상했다. 영란은행도 금리를 5.0%로 50bp 높여 예상보다 큰 인상폭을 기록했다. 스위스는 기준금리를 1.75%로 25bp 올리면서 추가 인상이 유력하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연내 추가 금리인상 의지를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열린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연내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할 것”이라며 “아마도 두 차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도 한 행사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 지난달 경기선행지수가 14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월보다 0.7%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전주와 동일한 26만4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대치이자 예상치(25만6000명)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 넘게 하락, 배럴당 69달러 대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한 것이다.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잇단 긴축 움직임에 따른 원유수요 위축 우려, 달러화 강세 등이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02달러(4.16%) 하락한 배럴당 69.5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98달러(3.86%) 내린 배럴당 74.1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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