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 증가폭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견조한 고용시장 상황이 경제 전반을 지지하는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민간 고용 정보업체 ADP 1일 발표에 따르면, 미국 지난 5월 민간고용은 전월보다 27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인 18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부문별로 레저와 접객 서비스 부문에서 고용이 20만8000명 증가해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 강세를 주도했다. 천연자원/채굴 부문과 건설도 각각 고용이 9만4000명, 6만4000명 늘면서 호조를 보였다.
다만 제조업과 금융 부문이 각각 4만8000명, 3만5000명 감소해 상대적으로 고용이 부진했다.
한편 임금 오름세는 둔화했다. 미국내 피고용자 2500만명 이상 임금을 분석한 ADP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이직을 하지 않은 근로자 급여는 전년 동월보다 6.5% 늘었고, 이직을 한 근로자 급여는 12.1% 올랐다.
지난달 임금 상승폭은 전년 동월보다 1%p 가량 줄어든 것이며, 2021년 10월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ADP의 넬라 리차드슨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임금 오름세는 상당히 둔화했다"며 "견조한 고용시장 상황은 지속되고 있지만 임금 오름세로 야기되는 인플레이션 관련한 우려는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