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백악관과 공화당이 부채한도 증액과 예산 삭감과 관련한 협상에서 타결이 가까워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 보도했다.
구체적인 협상안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협상단 관계자들은 공화당은 예산 삭감을 지적한 가운데 민주당에선 대규모 예산 삭감은 배제하는 식으로 타협안을 논의했다고 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과 공화당 의원들은 이날 부채한도를 2년 가량 상향 조정하는 협상 타결에 임박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동안 국방 관련한 예산을 제외한 연방예산 지출에 대해 상한선을 두는 것도 타결에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여야 협상단 관계자들은 최근 들어서 연방정부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협상안 마련에 힘을 쏟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번 협상안이 타결되면 공화당은 군사 및 퇴역군인 프로그램과 관련된 예산 지출은 지속적으로 놀어남에도 연방예산 지출을 삭감토록 했다는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 한편 민주당은 대규모 예산 삭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다.
여야 관계자들은 이날 저녁까지 논의를 지속하며 (구체적인 사항은 유동성이 작용하지만) 입법문서 초안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은 "우리는 백악관과 하루종일 논의를 했다. 이런저런 얘기가 반복되면서 쉽지 않은 과정이 이어졌다"며 "타협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타협을 위해서 열심히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3명은 "이번 협상안이 타결돼 발효된다면, 이는 2024년 선거를 지나서까지 2년에 걸쳐서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