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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월러 “다음달 금리인상 여부 몇 주간 나올 경제지표에 달려”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3-05-25 07:38

(상보) 연준 월러 “다음달 금리인상 여부 몇 주간 나올 경제지표에 달려”
[뉴스콤 김경목 기자]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24일 행사 연설에서 “다음달 금리인상 여부는 앞으로 몇 주간 나올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둔화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면 금리인상 중단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중순 한 연설에서도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은 만큼 통화정책을 더 긴축해야 한다고 했다.

월러 이사는 "금융시장은 상당한 수준까지 긴축되지 않았다. 그리고 노동시장도 견조한 상황에서 근로자 수급불균형이 여전한다"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목표치를 큰 폭 웃돌고 있어서 추가적으로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준은 지난 14개월동안 기준금리를 5%p 인상했다. 목표 수준인 2%를 훨씬 웃도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고강도 금리인상을 지속한 가운데 이번달에는 25bp 인상에 그치며 속도 조절을 시사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추가 금리인상 여부를 두고 위원들 간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some)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속도가 용납하기 힘들 정도로 느릴 수 있다는 예상에 근거할 때, 추가적 정책 다지기가 타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반면 몇몇(Several) 참석자들은 경제가 현재 전망대로 전개된다면 이후 회의에서는 추가적 정책 다지기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5월 FOMC 의사록에 보여진 연준 FOMC 정책위원간 금리인상 중단과 지속이란 입장 차이는 최근 발언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9일 토마스 라우바흐 연구 콘퍼런스 대담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예상만큼 안 올릴 수도 있다”며 "경제지표와 향후 전개상황을 보면서 신중히 평가할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22일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주고 시의적절하게 목표치로 되돌리려면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며 “올해 25bp씩 2회 더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6월 금리인상 중단 여부는 현재로서는 결정을 내리기 힘든 ‘접전인 상황’”이라며 “다만 6월에 금리인상을 중단하더라도 이는 긴축이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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