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24일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5.50%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예상인 25bp 인상에 부합했다. 금리 결정이 발표된 이후로 NZ달러/달러 환율은 속락했다.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1.02% 내린 0.61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BNZ는 지난해 4월 1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50bp를 인상한 이후 5, 7, 8, 10월 회의까지 다섯차례 연속해 50bp씩을 인상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1월 회의에서 75bp를 인상하고 2월 다시 50bp 인상으로 인상폭을 하향 조정했다. 4월엔 25bp 인상으로 인상폭을 재차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50bp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5월 회의에서 25bp 인상을 단행해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정을 내렸다. 한 켠에선 이번에도 50bp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RBNZ는 이날 성명서에서 "기준금리 현재 5.5%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높은 금리수준 유지해 추가 수요를 낮출 필요가 있다. 이는 물가 상방 압력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RBNZ는 "올해 4분기 평균 기준금리는 5.5% 수준을 예상하며, 내년 1~2분기 평균 기준금리도 5.5%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RBNZ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지속 하락할 것이다.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릴 자신이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2024년 3분기로 가면 1~3%대 목표범위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보다 0.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GDP는 전분기보다 0.1% 감소할 것으로 봤다.
RBNZ는 "세계경기 둔화세가 여전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해졌다"며 "위원들은 25bp 인상 의견이 5대 2로 우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