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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4월 고용 전월비 25만3000명 증가, 예상(+18만명) 상회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3-05-08 07:06

(상보) 미 4월 고용 전월비 25만3000명 증가, 예상(+18만명) 상회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달 고용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최근 은행권 혼란과 경기 둔화에도 미국 고용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 5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5만3000명 증가했다. 예상치 18만명 증가를 웃도는 수치이다.

4월 실업률은 3.4%로 전월의 3.5%에서 소폭 하락했다. 예상치인 3.6%도 밑도는 결과로, 지난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 4월 시간당 임금은 전년 대비 4.4% 올라 예상치인 4.2% 상승을 웃돌았다. 전월에도 4.2% 오른 바 있다.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로는 0.5% 상승해 예상치인 0.3%를 웃돌았다.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2.2% 이하로 동반 상승, 닷새 만에 반등했다. 예상을 웃돈 미국 지난달 고용지표 덕분에 침체 우려가 누그러진 덕분이다.

CUNA뮤추얼그룹의 스티브 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리세션 우려, 은행권 불안 그리고 지속되는 정리해고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는 와중에도 고용지표가 잘 나온 것은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견조한 고용시장 분위기와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이어진다면, 앞으로 수개월동안 시장 변동성은 약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문직과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서 고용이 4만3000명 증가했다. 뒤이어 헬스케어 4만명, 레저·숙박 3만1000명 그리고 사회복지 부문에서 2만5000명 늘었다.

4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훨씬 웃돌면서 지난 2, 3월 지표가 잠정치보다 하향 조정된 것과 상쇄 효과를 냈다. 2월 고용은 24만8000명 증가로 앞선 잠정치보다 7만8000명 줄었고, 3월 고용도 16만5000명 증가로 잠정치보다 7만1000명 감소했다.

제이너스헨더슨 인베스터의 맷 페론 디렉터는 "이날 고용지표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은 최근 몇 달간 고용증가 평균치의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며 "다만 임금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연준과 시장에 있어서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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