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연방준비제도(연준)로부터 긴급자금을 차입하는 데 제한을 받을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의 민간 거래가 성사되지 않고 있다며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평가 등급 강등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FDIC는 아직 강등을 결정하지 않았고, 이 은행 관계자들이 대차대조표 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있다.
만약 퍼스트리퍼블릭이 새로운 인수자를 찾고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면, FDIC의 등급 강등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이 은행을 비롯해 FDIC, 연준, 미 재무부 모두는 관련 사항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이 은행은 수주일동안 인수자를 찾기 위한 노력 중에 있다. 자본을 마련하고 자산을 매각하는 어떤 단계들도 현재 주주들에게는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 이 종목 주가는 이날 30% 폭락한 5.7달러로 장을 마쳤는데 최근 5거래일동안 주가는 59% 하락했다.
현재 문제 해결에 한가지 방해 요인은 금융당국과 은행이 서로 상충되는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 금융당국은 압류와 FDIC의 수십업달러 보험기금 사용 등을 포함하지 않는 개인회생을 선호한다. 다만 퍼스트리퍼블릭은 재정상 어떤 손실도 피하기를 원하면서 정부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FDIC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하고 있는 퍼스트리퍼블릭 본점에 최근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서 이 은행의 건전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들은 이 은행이 당장은 구조적인 리스크에 있지 않다면서도, 법정관리 위협의 바로 앞에서 멈춰있다고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