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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4월 소비자신뢰지수 101.3으로, 예상(104.0) 하회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3-04-26 07:15

(상보) 미 4월 소비자신뢰지수 101.3으로, 예상(104.0) 하회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이달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2022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콘퍼런스보드(CB) 25일 발표에 따르면, 미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1.3으로 전월보다 2.7포인트 하락했다. 예상치인 104.0을 밑도는 결과이다.

앞으로 6개월동안 소비자들의 수익, 기업, 노동시장 관련한 전망을 반영하는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달 74.0에서 4월 68.1로 하락했다.

현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기업과 노동시장을 평가한 수치인 현재상황지수는 151.1로 지난 3월(148.9)보다 상승했다.

애터맨 오지일디림 CB 시니어디렉터는 "소비자들은 경기와 고용 전망에서 더욱 비관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단기적으로는 경기가 다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중장기 기대 수준은 침체를 판가름하는 수준을 지속적으로 하회했다"고 밝혔다.

관련 수치는 타이트했던 미국 노동시장이 완화되기 시작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했다. 주요기업 감원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채용 공고도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설문에 응한 소비자들은 이번달 일자리가 풍부했다는 의견이었다. 다만 앞으로 6개월 이후 기대심리는 악화됐다. 응답자 가운데 12.5%가 수개월내 더욱 많은 일자리가 있을 것으로 답했는데 이는 최근 7년래 가장 낮은 수치였다.

산탄데르 US캐피탈마켓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설문 응답자들은 현재 재정상황은 괜찮은 상황이라고 했다"며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에 우려를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 엘리자 윙어 이코노미스트는 "4월 신뢰지수가 떨어진 것은 (최근 경제에 역풍을 불러온 은행권 위기 이후) 신용공급이 긴축된데 따른 첫번째 반응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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