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자산운용사 칸드리암이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둔화 중이라는 명확한 신호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나데즈 뒤포스 칸드리암 멀티에셋부문 글로벌 헤드는 "인플레이션이 기대한 대로 둔화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가 나오고 있다. 이것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만하다"고 말했다.
뒤포스 헤드는 "다만 경제지표는 지속적으로 약화될 것"이라며 (만약 미국 경기침쳬 수준이 예상을 웃돌면) 경제지표 약화라는 호재는 주식시장 밸류에이션과 통합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대 동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예상과 달리 급락하자 반색하는 모습이었다. 긴축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업종별로 정보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기준 3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PPI는 전월보다 0.5% 낮아졌다. 시장 예상치는 보합(0.0%) 수준이었다. 지난 3월 PPI는 전년대비로는 2.7% 올라 예상치(+3.0%)를 하회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대비 0.1% 하락해 예상치(+0.2%)를 밑돌았다. 전년대비로는 3.4%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크리스 럽키 Fwd본즈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과열 양상에서 벗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좋은 뉴스"라며 "도매상품 물가가 분명히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수개월동안 소매물가 오름세도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발표된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대비 상승률은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3월 CPI는 전년대비5.0% 올랐다. 이는 전월 6% 상승 폭에서 둔화한 것이자, 지난 2021년 5월 이후 가장 적게 오른 것이다. 시장 예상치는 5.1% 수준이었다. 지난 3월 CPI는 전월대비 0.1% 올라 예상치(+0.2%)를 하회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