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의 이번 결정이 놀라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불라드 총재는 3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으로 연방준비제도 업무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OPEC+ 감산이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지 여부는 미결의 문제"라며 "유가는 변동성을 보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흐름을 추종하는 것이 어렵다. 일부 유가 변동성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끼치면서 연준 업무를 더욱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OPEC+가 감산 계획을 내놓은 이후 국제유가는 이번주 초반부터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불라드 총재는 올해 에너지 수요가 더욱 늘어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연중 내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이 예상보다 빠른 올해 상반기 경기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럽은 침체를 피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어느 정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한 부분도 유가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