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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서머스 "미 금융혼란 종료 선언 너무 이르다"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3-04-03 09:42

(상보) 서머스 "미 금융혼란 종료 선언 너무 이르다"
[뉴스콤 김경목 기자] 래리 서머스 미국 전 재무장관이 "미국 금융혼란 상황이 종료됐다고 선언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31일 밝혔다.

서머스 전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에 연속적인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 상황에서 이제 여진이 마지막이라고 확신하는 위치에 있기 전까지는 상당히 오랜 기간이 걸릴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연준은 최근 금융시장 혼란으로 인해 매우 애를 먹는 상황에 놓였다"고 말했다.

그는 "SVB와 시그니처은행 등과 같은 최근 뱅크런이 반복될 가능성은 50% 이하로 안정된 수준"이라며 "다만 신용 위축을 야기하는 뭔가 또다른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중요한 문제는 금융시장 역학관계가 비선형적 방식으로 전개될지 여부"라며 "신용 위축은 자산가격 하락, 채무 불이행 등으로 이어져 더욱 심각한 신용 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머스는 "미국 금융혼란 상황이 종료됐다고 선언하기엔 너무 이른 시점"이라며 "은행권 혼란 상황이 비선형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확신할 수 있는 여름이 되기 전까지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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