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일본 도쿄 지역의 3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3.2% 상승했다.
지난 1월 4.3% 상승을 기록해 1981년 5월 이후 41년 8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월 전년비 상승률 3.3% 그리고 3월 3.2%로 2개월 연속 상승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이 31일 발표한 도쿄도 3월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CPI는 전월비로는 0.3% 상승했다.
종합 CPI는 전년 동월보다 3.3% 상승, 전월비로 0.3% 상승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CPI는 전년비로 3.4%, 전월비로 0.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지역 CPI는 일본 CPI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종합 CPI 중분류를 보면 신선어류와 가스요금이 전년비로 각각 14.3%, 12.3% 상승했다. 뒤이어 가정용 내구재와 조미료가 각각 10.6%, 1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가정용 소모품과 조리식품 등도 물가 상승세가 가팔랐다. 한편 최근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던 전기세는 6.0% 하락했다.
하위 분류를 보면 주류 물가가 35.8% 급등한 가운데 햄버거, 계란, 식용유, 화장지, 휴대전화 등도 20%대 높은 인플레이션을 나타냈다.
지난 1월 일본 물가가 정점을 찍고 2개월째 상승폭이 둔화하기는 했다. 다만 식품과 생필품 등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면서 일본 서민들 부담을 가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