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마이클 윌슨 모간스탠리 수석전략가가 "SVB 당국 지원에 미국 주식시장이 반등하더라도 매도로 대응하라"고 13일 밝혔다.
윌슨 전략가는 "새로운 약세장을 맞기 전까지 (SVB나 다른 금융기관들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막기 위한) 정부의 개입 효과로 반등이 나오면 매도할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지난해 주식시장 투매와 10월 반등세를 정확하게 전망했던 그는 "SVB 붕괴와 시그내처은행 폐쇄 등은 연준의 긴축정책 영향력을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했다.
다만 지난 2008년과 같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금융시스템 위기로까지 확대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했다.
미국 금융당국의 지난주 주말 발빠른 대처로 13일 금융시장은 큰 충격없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다만 주가지수는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는 등 장내 불안한 심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윌슨은 "지난주 이벤트는 마이너스 성장세 전망을 지지하는 추가적 요인으로 보고 있다"며 "연준이 금리인상 혹은 양적긴축을 멈추더라도 상황이 뒤집어질 수는 없다. 컨센서스나 기업들 전망치보다 실적이 더욱 실망스러울 수 있다(주사위는 이미 던저졌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