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실리콘밸리은행(SVB)에서 시작된 줄도산을 차단하기 위해서 긴급대출기구를 12일 발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 보도했다.
연준은 12일 예금취급 금융기관들에 (모든 예금자들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는 역량을 가지도록 보장하기 위한) 추가적인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서 새로운 긴급대출기구(BTFP)를 발표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다시 확대될 수 있는 유동성 압박을 해결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BTFP는 앞으로 은행들에 미국 국채, 기관채, MBS 그리고 자격을 갖춘 자산 등을 담보로 해서 최대 1년까지 자금을 대출해 줄 수 있게 된다.
연준은 "이러한 자산들은 액면가대로 평가될 것이고, BTFP는 스트레스가 가중될 경우에 이러한 증권들을 빠르게 처분해서 필요한 부분을 제거해 갈 것"이라며 "BTFP는 보증받지 못하는 예금 모두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미국 금융당국은 또한 SVB 모든 예금주들이 13일부터 자신들의 예금을 취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시스템 위험 속에 뉴욕 시그니처뱅크를 폐쇄했다. 금융당국 자료에 따르면, 시그니처뱅크의 8990억달러 예금액 가운데 90%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보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