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원자재-종합]WTI 0.5% 상승...달러 약세 + 증시 상승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3-02-14 06:44
[뉴스콤 장안나 기자] 1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5% 상승, 배럴당 80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달러인덱스 하락과 주식시장 강세가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42센트(0.53%) 오른 배럴당 80.1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2센트(0.25%) 오른 배럴당 86.61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0.6% 하락...CPI 앞두고 경계심
금 선물 가격은 사흘째 하락했다. 미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11달러(0.59%) 내린 온스당 186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22.3센트(1.01%) 하락한 온스당 21.852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4%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단기 소득 증가율 전망치가 하락한 점이 고무적으로 여겨졌다. 미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국채 장기물 수익률과 달러인덱스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정보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6.66포인트(1.11%) 높아진 34,245.9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6.83포인트(1.14%) 오른 4,137.29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73.67포인트(1.48%) 상승한 11,891.79를 나타내 나흘 만에 반등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1월 소비자 설문 결과, 향후 1년에 대한 소득 증가율 전망이 3.3%로 전월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13년 조사가 시작한 이후 최대 낙폭이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5%를 유지했다.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에서 2.7%로 하락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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