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상보)[원자재-종합]WTI 2% 하락...미 소비침체 우려 속 OPEC+ 회의 경계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3-01-30 06:15

[뉴스콤 장안나 기자] 2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가까이 하락, 배럴당 79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한 것이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를 앞두고 유가가 압박을 받았다. 미 소비경기 침체 우려도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달 실질 개인소비지출 감소폭이 예상보다 더 큰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1.33달러(1.64%) 하락한 배럴당 79.6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81센트(0.93%) 내린 배럴당 86.66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약보합...차익실현 매물에 압박

금 선물 가격은 소폭이나마 이틀 연속 하락했다. 최근 크게 오른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60센트(0.03%) 내린 온스당 192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39.8센트(1.66%) 하락한 온스당 23.622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지난달 물가지표 둔화가 안도감을 제공했다. 다만 실적 부진에 따른 인텔 급락이 지수들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67포인트(0.08%) 오른 33,978.08에 장을 마치며 엿새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13포인트(0.25%) 상승한 4,070.5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9.30포인트(0.95%) 높아진 11,621.71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8%, S&P500은 2.5%, 나스닥은 4.3% 각각 올랐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4.4%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11월에는 4.7% 상승한 바 있다. 지난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로도 예상대로 0.3% 올랐다. 지난 11월에는 0.2% 상승한 바 있다. 지난 12월 전체 PCE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5%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11월에는 5.5% 상승한 바 있다. 지난 12월 전체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로는 0.1% 상승세를 유지했다. 예상치는 보합 수준이었다. 지난 12월 실질 PCE는 전월보다 0.3% 줄었다. 예상치(-0.1%)보다 감소폭이 더 컸다. 지난달 실질 개인소비지출 감소폭이 예상보다 더 큰 점이 주목을 받았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이달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3.9%로 전월 4.4%보다 둔화했다.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전달과 같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