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룸버그,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통화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불라드 총재는 19일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통화정책이 제약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지역으로 향하고는 있지만 아직 도달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히 높기 때문에 연준 정책위원들은 물가 목표치인 2%로 인플레이션을 낮춰가는 것을 주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며 "지난 12월 경제전망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수준을 5.25~5.50%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점도표를 보면 올해 말 기준금리 수준을 5.25~5.50%로 전망한 정책위원은 19명 가운데 5명이었다. 이날 공개로 불라드 총재는 이들 5명 가운데 1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점도표에서 다른 위원 2명이 5.50~5.75%로 전망한 가운데 중위값은 5~5.25%였다. 연준은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한 4.25~4.5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불라드 총재는 "2월 FOMC 회의에서 50bp 인상도 가능하다고 본다. 연준이 긴축 기조를 이어가야하는데 50bp 인상을 못할 것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그는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연착륙의 위험성은 물가지표가 기대와는 달리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