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인베스팅닷컴, 호주 국채 10년물 수익률 1일 추이[뉴스콤 김경목 기자] 호주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급등해 3.73%대로 올라선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오후 3시 21분 현재 호주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8bp 오른 3733%를 기록 중이다.
전일 등락폭과 일간 움직임을 보면 호주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 오후부터 오름세를 지속해 3.57%이던 레벨이 20bp 가량 급등해 한때 3.777%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호주 국채 금리 급등 재료로 소화된 것은 점심시간 전후로 BOJ가 정책 변화를 시사한 것이었다.
일본중앙은행(BOJ)은 장기금리 변동폭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요국들 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했고 주가는 낙폭을 확대했다.
장기금리 조작과 관련한 운용 방향을 설명하는 성명서에서 BOJ는 "국채 매입 규모를 대폭 늘리는 한편으로 장기금리의 변동폭을 기존의 ±0.25%에서 ±0.50%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했다.
관련 재료로 달러/엔 환율이 오후 12시 이후 속락해 2.5%를 웃도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일본 국채 10년물 수익률 1일 추이
일본 국채 10년물도 수익률 상승폭을 확대해 거래되고 있다. 오후 3시 30분 전후로 전일보다 17.8bp 오른 0.435%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공개된 호주 RBA의 의사록도 호주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RBA 성명서에서는 "통화정책위원회는 상황이 허락한다면 금리인상폭을 확대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았다"고 밝혀 긴축 기조를 지속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등 전망치를 평가하는 동안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오전 호주 RBA가 추가 긴축을 시사해 호주 장기물 금리 상승 압력을 가중시킨 가운데, BOJ가 통화정책상 변화를 시사해 호주 장기물 금리 급등에 직접적 요인이 된 것으로 해석이 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