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미국 미시간대학교 소비자 설문조사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이달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더 크게 향상됐다.
미국 미시간대 9일 발표에 따르면, 12월 소비심리지수는 59.1로 전월대비 2.3포인트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예상치는 57.0 수준이었다.
자료=미국 미시간대 1년 기대 인플레이션 2021년 4월~2022년 12월 추이 그래프
반면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2021년 9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4.6%로 전월 4.9%보다 하락, 예상치 4.9%를 밑돌았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를 유지했다.
이번 설문조사 디렉터인 조앤 쉬는 "비록 1년 6개월전보다 소비자 우려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달에는 소비자들이 고물가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은 인종에 관계없이 미국 사회 전반에서 나타났다. 최근 수개월동안 인플레 수치가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이번주 CPI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예상을 상회했다.
미국 노동부 9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PPI는 전월대비 0.3% 올랐다. 예상치는 0.2% 상승이었다. 전년대비로는 7.4% 올라 예상치인 7.2% 상승을 웃돌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대비 0.4% 높아졌다. 예상치는 0.2% 상승이었다. 전년대비로는 6.2% 올라 예상치 5.9% 상승을 웃돌았다.
지난달 PPI가 예상을 웃돈 것은 서비스 가격 상승과 (연준의 내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고착화된 인플레이션 압력 등에 기인했다.
조앤 쉬 디렉터는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신용카드 사용과 자동차 부채 잔고가 늘어나고 있어머 고금리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볼 수 있었던 지출 부문의 견조함이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