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다음달 75bp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콜린스 총재는 지난 18일 미국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나온 경제지표들에도 금리 도달 수준에 대한 나의 시각은 바뀌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연준은 금리를 높임으로써 경기 속도를 둔화시키고, 근로자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더욱 균형잡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콜린스 총재는 "연준이 의도하는 것이 상당 수준의 경기 침체는 아니다. 다만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긴요한 일이며, 연준이 해야할 일이 더 남았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업률이 조금 상승하는 식으로 노동시장의 경기 둔화세를 제한하는 가운데 물가 안정을 재확립할 수 있는 경로는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그의 매파적 발언은 최근 들어서 다른 연준 인사들이 내놓은 매파적 발언에 힘을 실어줬다. 앞서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미국 기준금리를 최대 7%까지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7일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면 기준금리가 적어도 5~5.25% 수준으로 올라야 한다”며 "그런데 차트를 통해 40여년래 가장 높은 수준인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의 기준금리는 5~7% 사이까지 높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FOMC 위원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 부분을 강조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16일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금리인상 중단 카드가 테이블에서 치워져 있다“며 "금리 4.75~5.25%가 합리적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10월 물가지표로 시장에선 일부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살아났다. 다만 콜린스 총재는 "최근 경제지표가 충분히 제한적인 것이 무슨 의미이고, 어떤 해결책이 필요한 지에 대한 개인적인 인식에 변화를 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진=CNBC 홈페이지,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