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몇 개월 내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본다"고 15일 밝혔다.
하커 총재는 "지금까지 지속해 금리를 인상한 것을 고려하면, 연준은 향후 수개월 안에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제한적 수준까지 금리를 인상한 후에 당분간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다. 통화정책이 자체적인 효과를 내도록 놔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0일에도 "충분히 제약적 스탠스에 근접했다. 금리인상 속도가 느려질 듯하다"며 "연준이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해서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근접했다. 향후 수개월동안 금리인상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하커 총재는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하지만, 경기 둔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신용카드 구입 관련 통계를 보면 미국경제 70%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택 관련 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경제를 부양했던 제조업 경기도 후퇴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블룸버그 뉴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