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중국 국가통계국 홈페이지, 2021년 10월~2022년 10월 산업생산 전년비 증가율 추이표[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10월 광공업생산,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을 밑돌았다.
다만 이날 중국인민은행이 대량 유동성을 공급한 가운데 최근 발표된 부양책 기대감으로 중국 증시는 최근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15일 발표에 따르면 중국 10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비 +5.0%로 예상치(+5.2%)를 밑돌았다.
10월 소매판매도 전년비 -0.5%로 예상치(+1.0%)를 하회했다.
1~10월 고정투자는 전년비 +5.8%로 예상치(+5.9%)를 소폭 밑돌았다.
특히 1~10월 부동산 개발투자가 11조3945억위안 규모로 전년비 -8.8%로 대폭 줄었다. 올들어 부동산 경기가 부진한 것이 수치로 명백하게 드러났다.
중국 통계국은 "10월 중국경제는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보였다"며 "다만 대외환경이 여전히 불안하고 국내경제는 기반이 견고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예방 및 통제를 비롯해 경제와 사회발전을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며 "유효 수요를 늘리는데 힘쓰고 공급측 구조개혁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주가지수는 경제지표 부진에도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대량 유동성 공급 등 호재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27%, 홍콩 항셍지수는 3.62% 상승해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 당국은 14일 부동산 시장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16개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1일에는 제로코로나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유동성 9200억위안을 순공급했다.
총 공급한 유동성 규모는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가 8500억위안, 7일물 RP 매입 방식은 1720억위안이었다. 1년물 MLF와 7일물 RP 낙찰금리는 각각 2.75%, 2.00%로 이전과 변동이 없었다.
이날 만기 물량은 1년물 MLF가 1000억위안에, 7일물 RP는 20억위안으로 총 1020억위안이었다. 이에 따라 인민은행은 시장에 9200억위안 규모의 대량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사진=바이두 사진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