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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골드만삭스 "미 인플레 내년 크게 둔화할 듯"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11-15 09:59

[뉴스콤 김경목 기자] 골드만삭스가 "미국 인플레이션이 내년 크게 둔화할 듯 하다"고 14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2023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공급망 문제의 완화, 주거비용 인플레이션 정점 도달 그리고 임금 오름세 둔화 등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얀 하치우스를 비롯한 골드만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근원PCE 수치가 현재 5.1%에서 내년 12월이면 2.9%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원자재 가격 하락세에 기인하며, 또한 달러화 강세도 인플레이션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은 "근원CPI에서 공급제한 상품 기여분이 하락으로 전환할 것이다. 현재 +0.6%p에서 2023년 연말에 가선 -0.4%p로 하락할 것"이라며 "이는 전체 근원CPI 하락분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을 차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급체인 혼란과 해운 정체 등이 올들어 크게 개선됐다. 자동차와 소비재 재고물량도 눈에 띄는 반등세를 보였다"며 "특히 반도체 공급분이 극적으로 늘면서 자동차용 마이크로칩 선적량이 2019년보다 42%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은 "주거비용이 내년 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차와 관련해 강력한 수요가 있지만 이는 공급 물량이 받쳐주면서 상쇄효과를 내고 있다"며 "주택물량 100만채가 건설 중이거나 허가를 앞두고 있어서 1974년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또한 "서비스 인플레이션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임금 오름세가 2023년 후반까지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노동시장 리밸런싱으로 이미 임금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다. 특히 소매와 레저 부문에서 근로자 수급 불일치 상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내년말까지 임금 오름세가 1.5%p 내린 4%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은 "이러한 모든 요인을 종합했을 때에 미국 근원 PCE 인플레이션 지표는 상당한 속도의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골드만삭스 홈페이지, 얀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
사진=골드만삭스 홈페이지, 얀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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