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11일 유동성 90억위안을 순공급했다.
이번주 들어 800억위안을 순회수했다.
지난 7일 680억위안, 8일 130억위안, 9일 100억위안을 순회수한 이후 10일,11일 각각 20억위안, 90억위안을 순공급했다.
이날은 7일물 RP 매입을 통해 유동성 120억위안을 공급했다. 낙찰금리는 2.00%였다.
자료= 중국인민은행 홈페이지, 공개시장업무 거래공시 제220호
다만 만기 도래 물량이 7일물 RP가 30억위안이기 때문에 RP 매입을 통해 시중에서 순공급된 유동성은 90억위안이었다.
인민은행은 지난주 5영업일동안 7370억위안 유동성을 순회수했다. 최근 풀었던 단기 유동성이 만기를 맞으면서 순공급에서 순회수로 전환했다.
지난달 31일 역RP를 통한 공개시장 운영으로 600억위안을 순공급했다. 이후 1일 2150억위안, 2일 2620억위안, 3일 2330억위안, 그리고 4일 870억위안을 각각 순회수하며 이번주 유동성을 총 7370억위안 순회수한 바 있다.
한편 인민은행은 지난 31일 중앙은행증권스왑(CBS)을 통해 유동성 50억위안을 순공급한 바 있다.
인민은행은 "은행 영구채의 시장 유동성을 제고하고, 은행이 발행한 영구채의 자본 보충을 지원하기 위해서 올들어 10번째 CBS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지지난주 유동성 8400억위안 순공급...시진핑 3연임 우려 속 자금 풀어 시장 안정 의지 드러내기도
인민은행은 지지난주 유동성을 총 8400억위안 순공급했다. 최근까지 순회수 기조를 지속했지만 지난주 들면서 대량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3연임을 확정하고 측근정치를 시작한 이후 반시장적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또한 코로나 재유행으로 지역 단위 봉쇄 조치가 내려지는 가운데 경기에 대한 우려도 살아났다.
중국을 향한 대내외 시장 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가운데 금융시장이 흔들리자, 규제책 완화와 시중 유동성 공급 등으로 시장 안정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됐다.
지난달 24일 80억위안을 시작으로 25일 2280억위안, 26일 2780억위안, 27일 2380억위안을 공급한데 이어 28일에도 880억위안을 순공급해 총 8400억위안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25일 "인민은행 외환관리국이 기업과 금융기관간 역외자금 거시건전성조정계수를 1에서 1.2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관련 계수를 상향 조정하면 역외에서 유입되는 유동성 규모가 더욱 늘어난다.
인민은행은 "대내외 융자 구조와 관련해서 거시건전성을 제고함으로써 기업과 금융기관들의 역외 자금원을 더욱 늘리는 가운데 자산 및 부채 구조를 최적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