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골드만삭스 얀 하치우스 수석이코노미스트가 리세션을 피할 아주 그럴듯한 경로가 있다고 7일 밝혔다.
그는 "연준이 고강도로 긴축을 나서는 가운데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있지만, 미국경제가 리세션을 피할 수 있는 아주 그럴듯한 경로가 아직은 있다"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경제가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가 침체할 확률이 35%라고 보고 있다. 다른 주요 IB들의 경기침체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침체를 피하는 단계들로 경제활동 둔화, 명목임금 증가세 둔화, 인플레이션 완화 그리고 노동시장의 리밸런싱 등을 제시했다.
하치우스는 "아직 플러스를 유지하곤 있지만 트렌드를 밑도는 경제성장률 상황이 이미 발생했다. 그리고 이러한 저성장 흐름은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 연착륙으로 가는 좁은 경로에서 가장 고무적인 경제지표는 명목임금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점이다"라며 "레스토랑과 관련된 왜곡효과를 제거한 시간당 임금 오름세가 지난해보다 크게 둔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물가와 관련된 다수 지표가 인플레이션 완화를 예상하게 만든다고 했다. 최근 ISM에서 진행한 공급인도 및 물가 항목들과 중고차 경매가격 그리고 신규 임대차 문의 등을 예로 들었다.
하치우스는 "다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리세션을 야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가 침체할 가능성을 60%로 보고 있는데 지난 9월 50% 확률보다 상향 조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리세션에서 탈출할 수도 있지만 유로존과 영국 등은 그렇지 못할 것"이라며 "유로존은 4분기 리세션이 시작될 것 같다. 유럽은 실질 가처분소득이 급감할 수 있는데 이는 가정 연료비가 급증하는데 따른 결과"라고 덧붙였다.
사진=골드만삭스 홈페이지, 얀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