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7월 커버리지 3사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 79% 기록, 전월 대비 소폭 상승
-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의 7월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79%(MoM +2.7%p, YoY -0.7%p)기록.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하락
- 7월 손해율은 전월 대비 상승이 불가피하였는데, 6월은 계절적으로 통행량이 적은 달이기 때문. 1)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휴일 및 행사가 많은 달이고 7월은 본격적인 휴가 시즌, 그리고 2) 6월이 영업일수가 하루 적기도 한데 기인. 따라서 7월 고속도로 통행량은 3.13억대로 6월 대비 +2.8% 증가
- 코로나 확진자 수는 더 이상 손해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임. 6월 확진자 수가 24.9만명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7월 140.7만명으로 크게 증가하였지만 통행량은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 다만 주목해야할 점은 긴 시계열에서 볼 때 통행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자보손해율은 하락하고 있다는 점. 7월 손해율은 전년 동기대비로는 -0.7% 하락하였음. 우리가 지난 프리뷰 자료에서 분석했다시피 1) 교통법 개정 강화, 2) 차량 고급화 및 전장화 확대, 3) 차량 고급화에 따른 대당 보험료 증가에 따른 것으로 직관적인 이유보다는 복합적인 원인에 따른 것으로 파악
■ 8월 폭우 피해로 손해율 상승 전망, 커버리지 3사 평균 81.6% 예상
- 8월은 폭우 피해로 손해율 상승이 불가피. 회사별 XOL(초과손해액 재보험)이 있기 때문에 손해액 증가는 제한적. 삼성화재 150억원, DB손해보험 및 현대해상 70억원 예상. 다만 재보험 처리가 8월에 전액 완료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발생 손해액은 XOL한도 보다는 클 것
- 이에 따라 회사별로 2.1%~3.6% 가량 손해율 상승 전망, 평균 81.6%(MoM +2.6%p, YoY +4.3%p)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태풍 힌남노의 영향이 남부지역 일부에만 제한된다면 9월부터는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
- 다만 분기로 본다면 올해 폭우 영향으로 3분기 손해율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커 보임. 커버리지 3사의 2021년 3분기 평균 손해율은 78.8% 기록
■ 금감원 2022년 자동차보험 감독 방향 보도자료 배포, 보험료 조정에 대해 언급
- 전일(5일) 금융감독원은 「2022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및 향후 감독방향」에 대한 보도자료 배포. 2022년 상반기 손해율이 77.1%로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임을 강조. 또한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한 원수보험사의 손해액이 재보험 가입에 따라 400억원에 그치며 연간 손해율을 +0.2%p 상승시키는 것으로 파악
- 정책당국은 도로교통법 개정 등 최근의 법규 환경 강화로 인한 사고율 하락 추세 등을 감안 시 손해율 안정화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손보사의 보험료 인하 여력을 점검하여 보험료 부담이 최소화 되도록 감독해 나갈 계획임을 발표
- 다만 우리는 8월 역대급 폭우에 이어 9월 강력한 태풍의 영향도 있어 연내 보험료 인하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 그러나 4분기까지도 안정적 손해율이 유지된다면 연말께 내년 보험료 인하에 대한 논의는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됨. 내년은 실손보험 요율 정상화에 대한 논의도 필요. 어찌됐건 올해는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