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중국 7월 CPI 전년비 +2.7%로 예상(+2.9%) 하회..PPI +4.2%로 예상(+4.8%) 하회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8-10 13:20
[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10일 발표에 따르면 중국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로 2.7% 올라 예상(+2.9%)을 하회했다. 지난 6월 +2.5%보다 상승폭을 0.2%p 넓혔다.
중국 7월 PPI도 전년 동월보다 4.2% 올라 예상(+4.8%)을 하회했다. 전월 기록한 +6.1%보다 상승폭을 1.9%p 대폭 좁혔다.
중국 7월 CPI가 예상을 밑돌긴 했지만 2020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에 반해 PPI는 9개월 연속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차이신연구원 우차오밍 부원장은 "7월 CPI에서는 3가지 요인이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우선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기를 맞은 가운데 전월대비로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뒤이어 기후 영향으로 채소값이 계절적 오름세를 나타낸 점과 코로나 봉쇄 해제 이후로 서비스 부문이 회복세를 보인 점 등이 CPI 상승폭 확대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통계국은 7월 CPI 가운데 식품가격이 전년 동월보다 6.3% 상승해 6월보다 상승폭이 3.4%p 확대됐다고 했다. CPI 상승에 1.12%p 영향을 끼쳤다.
돼지고기 가격은 6월 6.0% 하락에서 7월 20.2% 증가로 급등했다. 과일과 채소 가격이 각각 16.9%, 12.9% 상승했다.
홍타증권 거시경제부문 순용러 연구원은 "돼지고기 가격이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하반기 CPI는 어느정도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다만 수급 구조로 보게 되면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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