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DC "코로나 감염자 자가격리 10→5일로 단축..근로자 감소 따른 기업부담 완화"(상보)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1-12-28 10:47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질병관리센터(CDC)가 27일 코로나 감염자들의 자가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했다고 CNN 등 영미권 주요매체가 28일 보도했다.
CDC는 근로자 감소에 따른 기업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CDC는 감염자들은 5일 동안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이후 증상이 완치되면 차후 5일 동안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일상 생활을 이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전 방침에서는 감염자들은 10일간 자가 격리를 하도록 되어 있었다.
로첼 월렌스키 CDC 디렉터는 공식 성명에서 "CDC의 자가격리 관련한 신규 방침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바이러스 전파력과 백신과 부스터샷 접종 간의 균형점을 찾은 것이다. 이번 신규 방침이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CDC의 신규 방침은 미국 항공 관계자들이 공개적으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업황 부진세가 심각하다고 밝힌 후로 나온 것이다.
지난 27일에는 1,000편 이상의 항공 운행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마스 연휴엔 약 2,300여편에 달하는 항공 운행이 취소됐다.
미국은 현재 1일 기준 10만 명당 60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는 전달 대비론 3배에 달하는 수치이지만, 영국과 비교하면 3분의 1에 머물고 있다.
한편 미국 보건 당국자와 바이든 미 대통령도 오미크론 및 코로나 상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의무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바이든은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와 같은 영향이 없을 것이다. 완전한 연방 정부 지원을 약속한다"며 "코로나19 대처에 준비가 잘 돼있다. 패닉에 빠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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