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화석연료 투자부족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원유생산 30% 급감할 수도" (상보)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1-12-14 10:36
[뉴스콤 김경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관계자가 "화석연료 투자부족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원유생산이 30% 급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압둘라지즈 빈 살만 사우디 석유장관이 화석연료 지출이 감소하면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에너지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고 블룸버그가 14일 보도했다.
그는 "2030년 기준 1일 원유 생산량이 3,000만 배럴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화석연료에 대한 친환경자들의 공포심 조장하는 메시지를 무시하라고 에너지업체 및 투자자들에게 촉구했다.
이러한 그의 관점은 친환경주의 활동가들의 지구 온난화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는 주장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 화석 연료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지할 것을 각 국가에 요청해 왔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는 여전히 원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몇 안되는 국가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2027년까지 기존 원유 캐파량 1,200만 배럴을 1,300만 배럴로 늘리려 하고 있다.
한편 사우디 수도인 리야디에 위치한 싱크탱크 '인터네셔널 에너지포럼'은 "원유와 가스에 대한 세계 지출액 규모가 지난해 3090억달러로 전년 대비로 3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는 소폭 회복세에 그쳤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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