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기업 '센스타임' 홍콩 IPO 연기..美 당국 제재 영향 받아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1-12-13 14:45
[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AI기업인 '센스타임'이 홍콩 주식시장에 신규상장(IPO)을 하는 계획 연기 방안을 공시했다고 블룸버그가 13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이 신규 제재안을 내놓은 가운데 투자설명서를 업데이트해서 다시 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센스타임은 공시를 통해 바뀐 일정표와 다른 관련 정보를 포함해 추가적인 투자설명서를 준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투자자들에게는 이번 IPO 관련한 비용을 환불할 것이라고 했다.
이 회사의 IPO 연기 발표는 미국 재무부가 지난 10일 제재안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0일 중국 신장자치구 지역내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권 남용에 센스타임 안면 인식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과 함께 미국 재무부가 센스타임을 블랙리스트에 포함할 것이라는 뉴스가 지난주 전해졌다.
센스타임은 공시에서 "미국 정부의 주장은 사실 무근이며, 이들이 우리 회사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오해를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미중간 지정학적 분쟁 사이에 우리가 끼인 격이다. 회사와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적절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증권사 푸투홀딩스는 "센스타임 IPO에 청약했던 투자자들에게 모든 비용을 환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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