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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엔비디아 2.5% 오르자 필리 반도체지수도 1.4% 상승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2-10 07:50

(상보) 엔비디아 2.5% 오르자 필리 반도체지수도 1.4% 상승
[뉴스콤 김경목 기자] 엔비디아 주가가 2% 넘게 오르며 반도체 업종 전반의 상승을 이끌었다.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 대비 2.5% 오른 190.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다시 4조6000억달러 선 위로 올라섰다.

엔비디아 강세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1.42% 상승한 8162.58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 구성 종목 30개 가운데 19개 종목이 오르며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확산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AMD가 3.6% 급등했고, 브로드컴은 3.3% 이상 상승했다. 퀄컴도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인텔(-0.7%)과 마이크론(-2.8%)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로 소폭 하락해 지수 상승 폭을 일부 제한했다.

이날 반도체주 강세는 뚜렷한 개별 재료보다는 시장 분위기 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AI 기술 발전이 소프트웨어 기업의 수익성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로 기술주 전반이 급락했으나, 해당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오라클 주가가 투자은행 DA 데이비슨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9% 넘게 급등하면서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이 반등하자 AI 인프라 핵심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와 반도체 종목들도 동반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체로도 위험선호 회복 흐름이 이어졌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했고,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나스닥지수는 1% 가까이 오르며 기술주 반등을 반영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을 두고 기술주 조정 이후 나타난 기술적 반등이라는 평가와 함께,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이 재확인됐다는 분석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고용·물가 지표를 통해 반등 흐름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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