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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에 등장한 장기금리 급등 리스크...주식, 당분간 금리 외면하고 움직이기 어려워 - 신한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6-01-22 11:31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2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장기금리 급등 리스크가 급부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한비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그린란드 발 미국과 유럽간 무역 긴장 고조, 트럼프 무역정책에 대한 연방 대법원 판결 등 여러가지 이슈들이 이유로 거론되고 있으나 그간 무시됐던 장기 금리 급등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장기 금리 급등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했다.

우선 일본 리스크를 거론했다.

다카이치 총재가 집권 3개월 만에 중의원 조기 해산을 공식화하면서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총선은 2월 8일로 예정돼 있으며, 높은 내각 지지율(60~70%)을 바탕으로 여당은 과반 의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이번 금리 상승의 핵심 배경은 정국 불안 자체보다는 재정에 대한 우려다.

오 연구원은 "다카이치 총재는 식품에 대한 한시적 소비세 인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치적 입지 강화 이후 추가적인 재정 부양 경계감이 장기 금리 상승을 자극하고 있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금리의 위협'과 함께 글로벌 재정 확장 기조는 전반적인 위험이라고 했다.

재정 우려는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 연구원은 "미국, 유럽, 한국 모두 재정과 통화를 동시에 완화하는 이중 확장 기조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미국은 올해 OBBBA 감세안이 본격 가동되며 가계와 기업 부문의 가처분소득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유럽 역시 국방 및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독일을 중심으로 통근 수당 확대, VAT 인하 등 가계 중심의 감세 패키지가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 또한 최근 들어 추경이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 단기적으로는 산경 쓰일 금리, 변동성 소화 후 상승 추세 복귀 전망

오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측면에서 주요 저항선을 상향 돌파한 데다, 재정 확장 등 구조적인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리가 단기간 내 의미 있는 하락 전환을 보이기는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인사들의 시장 안정 발언에도 이번주 BOJ 통화정책회의도 앞두고 있어 단기적인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주식시장은 실적 시즌에 진입했지만, 금리를 외면하고 움직이기 어려운 국면에 들어섰다"면서 "그간 주식시장은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과 성장 기대를 근거로 상승 흐름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에는 금리 수준 자체가 투자 판단의 제약 요인으로 재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기적으로 주식시장도 금리 변동에 휘둘릴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금리의 영향을 AI 섹터와 가계 부문으로 구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헸다.

오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매크로 환경은 K자형 회복 구도가 뚜렷한데, 실질적으로는 AI 관련 산업이 성장을 주도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AI가 글로벌 경제의 핵심 성장 요인으로 자리 잡는 국면이라면, 금리 상승 국면에서도 주식시장이 동반 상승하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해석했다.

외부 유동성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성장을 창출하는 레버리징 사이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에 등장한 장기금리 급등 리스크...주식, 당분간 금리 외면하고 움직이기 어려워 - 신한證

글로벌 주식시장에 등장한 장기금리 급등 리스크...주식, 당분간 금리 외면하고 움직이기 어려워 - 신한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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