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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 KOSDAQ 개인 매물 출회되나 지수 상대 강도 KOSPI 대비 우위 - 신한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5-12-19 08:41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 "연말 연초 KOSDAQ 개인 매물이 출회되나 지수 상대 강도는 KOSPI 대비 우위에 있다"고 진단했다.

강진혁 연구원은 "단순 평균을 활용한 계절성 분석은 본질적으로 한계를 지니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상치(outlier)에 민감한 만큼 전망에 있어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럼에도 자산가격은 심리의 영향을 벗어날 수 없는 만큼 특정한 패턴의 반복은 투자 시 보조지표로 참고할 만하다고 했다.

특히 과세 사이클, 글로벌 연례 행사 등에 따라 형성되는 계절적 경로는 개인이 주를 이루는 KOSDAQ에서 보다 선명하게 드러난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내년 세법 개정안에서 논란이 됐던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은 기존 50억원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다만 수급상 개인은 연말 양도세 회피 목적으로 매물을 출회하고 연초에 다시 매수세를 보이는 패턴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기관은 개인과는 반대로 연말에 사고 연초에 파는 패턴이 관찰된다고 했다.

그는 "KOSDAQ 부양책과 함께 모험자본 활성화 과정에서 기관의 안정적인 수급이 KOSDAQ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따라서 기관 수급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외국인은 그간 대형주 중심으로 관심을 보이며 KOSDAQ에서 유의미한 수급이 관찰되지 않았다. 대신 내년부터 외국인 통합계좌 활성화로 외국인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KOSDAQ에서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다만 부실기업 적시퇴출을 통한 시장 신뢰도 개선은 선결요건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KOSDAQ의 KOPSI 대비 상대수익률은 연말연초 경에 양호한 흐름을 보여왔다고 했다.

개인 수급 복귀와 함께 헬스케어(JPMHC), 반도체·로봇(CES) 등 KOSDAQ을 구성하는 상위 업종과 관련된 국제행사 개최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특히 KOSDAQ150 내 건강관리+반도체+기계 업종 시총 비중은 작년 대비 3.8%p 증가(58.0→61.8%)한 만큼 해당 행사의 영향력은 올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면서 "이후 건강관리는 3월에 있을 감사보고서 시즌을 앞두고 투심이 악화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4월부터는 재차 AACR/ASCO와 같은 제약바이오 학회 기대감에 상승하는 패턴을 보인 만큼 1분기 후반을 트레이딩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또 하나의 이슈는 알테오젠의 KOSPI 이전상장이라고 밝혔다. 알테오젠이 KOSDAQ150에서 이탈하며 새로운 종목이 편입되고, 알테오젠을 추종하던 패시브 자금은 나머지 종목들로 유입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시총 상위에 포진한 로봇·제약바이오 중심으로 관심이 필요하다. 2차전지는 유럽(2035년 내연차 판매 금지 규제 완화)·미국(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 전기차 수요 부진 재료들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소재 종목들의 경우 실적 회복의 가시성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말연초 KOSDAQ 개인 매물 출회되나 지수 상대 강도 KOSPI 대비 우위 - 신한證

연말연초 KOSDAQ 개인 매물 출회되나 지수 상대 강도 KOSPI 대비 우위 - 신한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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