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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도이체방크 "S&P500, 내년 말 8000 간다"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12-08 09:41

(상보) 도이체방크 "S&P500, 내년 말 8000 간다"
[뉴스콤 김경목 기자] 월가 대형 투자은행들이 2026년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도이체방크는 내년 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8000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는 현재 지수 대비 약 16% 이상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기업 실적 개선과 정책 환경의 호재, 인공지능(AI) 순풍이 증시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도이체방크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인 빈키 차다는 “내년 초 기업들의 탄탄한 순익이 주식 수익률을 지지할 것”이라며, 올해 기술주 중심으로 집중됐던 랠리가 내년에는 여러 업종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형은행들의 설문 조사에서 S&P500 지수 전망치는 기관별로 차이를 보였다. 모건스탠리는 7800, UBS 7700, JP모건·HSBC·BNP파리바 7500, 바클레이즈 7300을 제시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가장 보수적인 전망으로 내년 말 지수가 7100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하며, AI 투자와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 효과가 기업 실적 개선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다.

도이체방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업 감세안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증시 강세를 뒷받침할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연준은 내년 총 3~4차례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돼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고 있다.

한편, 미국 외 지역 증시도 내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조사에 따르면 유로스톡스 600 지수는 약 6.4% 상승한 615포인트, 일본 토픽스는 약 5.6% 상승한 359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상승 폭은 미국 증시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전망은 최근 AI 거품론과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월가 대형 은행들이 기업 실적 회복과 정책적 지원을 근거로 내년에도 미국 증시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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