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5% 하락…제조업지수 급락 + 비둘기 연준맨들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5-10-17 07:23
[뉴스콤 장안나 기자] 1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프랑스 정국 안정 기대 속에 유로화가 강해지자 달러인덱스는 밀려 내려갔다. 미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급락과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비둘기 발언도 달러인덱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7% 낮아진 98.3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5% 높아진 1.1690달러를 나타냈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에 대한 하원 불신임투표들이 모두 부결됐다.
파운드/달러는 0.22% 오른 1.343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41% 내린 150.44엔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타무라 나오키 일본은행(BOJ) 이사가 "기준금리를 중립 수준에 좀더 가까워지도록 올려야 한다"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하락한 7.124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5%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지역은행 부실대출 급증 우려로 금융주가 급락하면서 주식시장 전반이 압박을 받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지속과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1.07포인트(0.65%) 내린 4만5952.2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1.99포인트(0.63%) 밀린 6629.0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7.54포인트(0.47%) 하락한 2만2562.54를 나타냈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발표에 따르면, 이 지역의 10월 제조업지수는 전월보다 36.0포인트 급락한 마이너스(-) 12.8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10.0)를 대폭 하회하는 결과이다.
스티븐 미란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금리를 25bp 내린 후 관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4% 하락, 배럴당 57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연속 내리며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지역은행 부실대출 우려로 뉴욕주식시장이 하락한 가운데, 미 주간 원유재고 급증 악재가 가세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81달러(1.39%) 내린 배럴당 57.4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85센트(1.37%) 내린 배럴당 61.0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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