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90원 초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2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4.3원 내린 1392.6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강세와 반기말 네고물량 출회 등으로 달러/원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은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97.0원)와 비슷한 수준인 139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미중협상 진전과 연준 관계자들 발언을 주목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재정적자 우려로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지수는 상승했다.
장중에는 오후 1390원 초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수세로 코스피가 강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분기말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지수 강세에도 달러/원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8%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8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4% 오른 97.68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을 나타냈다.
■ 영국 재정적자 우려 속 파운드 약세...달러지수 강세 속 1390원 후반대 시작
달러/원은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97.0원)와 비슷한 수준인 139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미중협상 진전과 연준 관계자들 발언을 주목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재정적자 우려로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지수는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석 달 만에 전화 통화를 하고, 다음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 회담 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무역과 펜타닐,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틱톡 딜 승인 등 많은 문제에 진전을 이뤘다"고 적었다.
스티븐 미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고용악화를 더 경계하며 “금리를 연내 두 차례 추가로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영국 재정우려로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자, 달러인덱스가 밀려 올라가는 모습이었다.
■ 코스피 강세 + 분기말 네고 출회...1390원 초반대로 낙폭 넓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오후 1390원 초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수세로 코스피가 강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분기말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지수 강세에도 달러/원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8%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8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4% 오른 97.68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97.0원)와 비슷한 수준인 139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분기말 네고물량이 나오고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이 초반보다 낙폭을 다소 넓힌 채 1390원 초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